윤석열 정부, 국감 종료 직후 24일 복지부 차관 인사 단행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보건의료 차관으로 역할 수행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대통령실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68년생)이 임명됐다. 또 이기일 제2차관(65년생)은 1차관으로 수평이동하면서 복지 분야 차관을 맡게 됐다.
윤석열 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복지부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기재부 출신 차관 인사설도 있었지만 보건복지 공무원 출신 인사로 확정됐다.
박민수 제2차관은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역할을 해온 인물로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 복지부 주요 보직을 경험한 바 있다.
박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87학번) 출신으로 미국 리하이대 경영학 석사를 마친 엘리트로 행정고시 36회로 복지부에 입성했다.
2차관에서 1차관으로 임명된 이기일 차관은 전 보건의료정책실장, 대변인을 지냈으며 올해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초대 장관을 잘 보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차관은 건국대 행정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 행정학 석사, 인제대 보건학박사를 마쳤으며 이번 1차관 임명을 계기로 의료정책 분야를 넘어 복지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