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비뇨기과·신경과·피부 강의 진행…"회원 만족도 높아"
급격히 발전하는 충격파 치료…"저명 연자들 최신 지견 전해"
대한충격파치료학회가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대양 AI 센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개최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충격파 치료는 근골격계 질환과 비뇨기과, 피부 미용, 심장 질환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충격파치료학회는 이와 관련해 활발한 학문적 활동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충격파 치료 분야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참석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충격파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또 임상에서 활발히 충격파를 적용하고 있는 의사 물리치료사들이 참석해 임상적 경험을 나눴다.
또 전통적인 충격파 치료 영역인 근골격계 분야뿐만 아니라 비뇨기과·신경과·피부 영역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산업 세션에서는 각 체외충격파 업체 제품들을 설명해 회원들의 이해도와 임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해외연자로 나선 키엘대학교 Ludger Gerdesmeyer 교수는 온라인으로 참석해 최근 유럽에서 소개되고 있는 충격파와 EMTT를 함께 이용하는 치료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자기장 치료기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 치료를 소개함으로써 청중의 관심이 컸다는 설명이다. 충격파치료학회는 아직까지 EMTT 장비가 국내에 보급되지 않아 향후 도입 시 활발한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서울선정형외과 박신후 원장과 캠프나인 정형외과 이상진 원장 등 국내 연자들이 소개한 충격파 치료의 실제와 최신 지견 및 주의할 점 ▲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의 충격파를 이용한 만성통증치료와 미용 효과 ▲피노키오정형외과 김재희 원장의 체외충격파의 임상 적응증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환자를 치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들로 구성해 추계학회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충격파치료학회 정진영 회장은 "대면 및 온라인으로 시행된 이번 2022년 추계학술대회는 성공적이었다"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2023년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5회 국제충격파치료학회(ISMST)의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