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는 자사가 주관하는 모든 임상 결과를 웹사이트에 등록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릴리는 1상부터 4상까지의 모든 임상 결과를 www.lillytrials.com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근 항우울제의 소아청소년 사용과 관련한 자살 성향 부작용 우려가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제약회사들이 판촉에 유리한 임상 결과만을 발표하고 부정적인 결과는 은폐해왔다는 의혹이 커져왔다.

이에 각종 관련단체는 제약업계가 모든 임상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해 이런 여론에 밀린 주요 제약회사들은 향후 모든 임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릴리의 의학전무이자 부회장인 앨런 브리어 박사는 모든 임상자료의 웹사이트 등록은 현재까지 공공기관이나 사기관을 통틀어 임상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가장 종합적인 노력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