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특허만료 대비 신약출시 붐

정인옥
발행날짜: 2005-01-03 12:11:59
  • GSK BMS등... 제네릭 시장서도 경쟁 치열할듯

제약사들이 특허만료에 대비 신약 개발 출시와 함께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제품으로 올해 제약 시장의 뜨거운 경쟁이 기대된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1월 중반에 전 직원들이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시무식 함께 1/4분기 영업계획을 논의하고 올해 특허만료되는 박사르(고혈압치료제)·조프란(항구토제) 등 기존 제품의 마케팅 방향과 당뇨약 등의 신약 발표를 준비하면 올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베링거잉겔하임은 ‘2005년 사이클 1차 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이자와 공동판촉하는 호흡기질환계 ‘스피리바’를 발매할 예정이며, 노바티스는 면역이식억제제인 ‘써티칸’과 심장마비 재발 방지의 ‘디오반’ 등의 신약이 개발됐다.

BMS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선택적 억제제로서 경구용 뉴클레오시드 유도체인 ‘엔터카비어’의 신약 출시할 예정이며 로슈는 직장암치료제 ‘아바스틴’과 폐암치료제 ‘타세바’를 발매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DA-8159'를 비롯 부광약품 B형간염치료제 ‘클레부딘’,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 LG생명과학의 퀴놀론 항생제’팩티브‘ 등 다양한 제품들의 신약개발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혈압제제 시장을 비롯 제네릭시장이 활발해 진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비롯 고려제약, 대원제약, 국제약품 등이 암로디핀 제네릭을 개발 중이며 ‘아모디핀’으로 급성장한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제네릭 ‘슬리머’로 제약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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