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각종 위법행위 엄중단속 계획

윤현세
발행날짜: 2003-08-12 20:21:30
  • 소비자 오도 및 의약품 위조 강력 처벌

미국 FDA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공동으로 소비자를 오도하는 위법한 행위를 하는 제약회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의약품을 위조하거나 식품이나 의약품 공급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15만종 이상의 의약품 및 의료기구와 식품의 80%를 규제하고 있는 FDA는 생화학테러에서 약물 과장광고에 이르기까지 불법적인 행위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과 비교했을 때 2002년에 자진회수(리콜)건수는 42%, 체포는 14%, 기소는 63% 증가했었다.

FDA는 처벌 강화와는 별도로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운 지침과 규제를 배포하고 복잡한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보건에 가장 위협적인 문제로 위조 약물, 식품과 의약품의 고의적인 오염, 과장광고를 꼽았다.

이런 문제 이외에도 과체중 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식생활을 건강하게 개선하고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지난 달 식품영양정보 라벨에 비만을 일으킬 수 있는 트랜스 지방(trans fat)을 별도로 표시할 것을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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