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트랄린, 강박장애 소아청소년에 효과적

윤현세
발행날짜: 2003-08-13 17:34:21
  • 장기간 절반 가량 완전한 관해 도달해

강박장애(OCD)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설트랄린(sertraline)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Journal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opharmacology지에 실렸다.

미국 텍사스 대학의 캐런 다이니 와그너 박사와 연구진은 6-12세의 소아 72명과 13-18세의 청소년 65명을 대상으로 설트랄린의 강박장애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했다.

모든 대상자는 강박장애로 진단됐으며 12주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완료하고 52주간 설트랄린을 50-200mg 투여하여 공개임상을 시행했다.

예일-브라운 강박장애평가(CY-BOCS) 점수가 8점 미만인 경우 완전한 관해로 정의하고 부분적인 관해는 15점 미만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환자의 47%는 완전한 관해에 도달하고 25%는 부분적 관해에 도달했다.

임상완료자 중에서는 55%가 완전한 관해에 이르렀고 31%가 부분적 관해에 이르렀으며 소아가 청소년에 비해 완전한 관해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었다.

와그너 박사는 “강박장애가 만성적이며 중증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급성 강박장애 치료를 위한 적합한 목표는 장기간 치료시 완전한 관해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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