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병원 관절센터, 체지방률 38% 달해
관절염환자의 59%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두 질환의 상관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혜민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병원을 처음 찾은 관절환자 26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관절염 환자의 평균 허리둘레는 93.8㎝로 나타났으며 체지방률도 37.7%에 달했다.
허리둘레는 남자 90cm(35인치) 이상, 여자 80cm(31인치) 이상일 경우 복부 비만으로 판정되며 체지방량은 남성이 체중의 10~20%정도, 여성은 18~28%가 정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환자 가운데 퇴행성관절염인 경우는 32%에 그쳤다.
의료진은 상체 비만으로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 비만인구가 급증하면서
관절염 환자 중 비만인 사람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병원 이인묵 박사는 "무릎관절과 엉덩이 관절은 평생 동안 수십 ㎏의 몸무게를 감당해야 하고 뜀박질을 하면 10배, 쭈그렸다가 앉았다를 하면 5~7배의 충격을 견뎌야 한다"면서 "관절염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상체 비만이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 탓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환자들은 신체 활동이 적어 여러 가지 영양소가 부족하고 다리 근육이 매우 약한 상태가 많다"면서 "특히 골다공증, 빈혈과 운동부족 등은 퇴행성관절염과 비만을 악화시키는 주요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혜민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병원을 처음 찾은 관절환자 26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관절염 환자의 평균 허리둘레는 93.8㎝로 나타났으며 체지방률도 37.7%에 달했다.
허리둘레는 남자 90cm(35인치) 이상, 여자 80cm(31인치) 이상일 경우 복부 비만으로 판정되며 체지방량은 남성이 체중의 10~20%정도, 여성은 18~28%가 정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환자 가운데 퇴행성관절염인 경우는 32%에 그쳤다.
의료진은 상체 비만으로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 비만인구가 급증하면서
관절염 환자 중 비만인 사람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병원 이인묵 박사는 "무릎관절과 엉덩이 관절은 평생 동안 수십 ㎏의 몸무게를 감당해야 하고 뜀박질을 하면 10배, 쭈그렸다가 앉았다를 하면 5~7배의 충격을 견뎌야 한다"면서 "관절염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상체 비만이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 탓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환자들은 신체 활동이 적어 여러 가지 영양소가 부족하고 다리 근육이 매우 약한 상태가 많다"면서 "특히 골다공증, 빈혈과 운동부족 등은 퇴행성관절염과 비만을 악화시키는 주요원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