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치료목적 클로닝 법안 상정

윤현세
발행날짜: 2005-07-12 12:31:37
  • 로마 카톨릭 교회와 대립 불가피

스페인 국회에 치료목적의 클로닝(cloning)을 허가하는 법안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로마 카톨릭 교회와 대립이 불가피해졌다.

치료목적으로 클로닝을 하는 경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줄기세포의 원천으로 배가(embryo)가 이용되는데 이후 배는 폐기처분되기 때문에 논란이 되어왔다.

영국, 벨기에, 싱가폴, 중국을 포함한 국가에서는 클로닝이 당뇨병, 알쯔하이머 질환, 척추손상 등의 치료에 희망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바티칸, 미국 부시 행정부, 임신중절 반대단체는 클로닝은 사람의 생명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교회는 항상 과학의 진보를 반대해왔으나 다행스럽게도 과학은 계속 발전되어 왔다면서 입법안 상정 계획을 분명히 했다.

스페인은 사회주의 정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동성연애자의 결혼을 허가하는 등의 급진 성향 움직임으로 카톨릭 신자와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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