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보정역 주변 입점 '고심 또 고심'

정인옥
발행날짜: 2005-10-19 12:20:45
  • 신도시 선점 효과 있지만 임시 전철역 폐쇄 걸려 입질만

보정역 부근 상가
개원을 준비중인 의사들이 용인 죽전지구 보정역 주변 상가 입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19일 개원가에 따르면 보정역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죽전지구에 죽전역이 신축하면 보정역이 폐쇄될 예정이어서 입점을 노리던 일부 의사들이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보정역 인근에 개원을 준비중인 박모 의사는 “신도시 개발로 아파트단지를 낀 상가에 개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2007년 죽전역이 신설되고, 보정역이 폐쇄되면 유동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모 의사 역시 “보정역은 텅빈 도시에 아파트 입주자들만 존재해 시장선점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정역이 폐쇄되면 시장성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보정역 인근에 입점을 고려중인 소아과 전문의는 “보정역 부근 상가가 다른 곳에 비해 임대료가 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부동산들은 보정역이 곧 폐쇄할 예정이지만 이를 대신할 교통체계가 마련되고, 인근 아파트단지에 5천여 세대가 들어오면 안정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병의원들도 불황속에 모험을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보정역 외에 백화점 및 할인마트, 단국대가 완공될 계획이어서 의원들의 입점 문의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병·의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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