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되기까지 걸리는 기간과 임신 결과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Fertility and Sterility誌에 발표됐다.

스웨덴 런드 대학병원의 애너 액스몬 박사와 연구진은 스웨덴에서 5,302건의 임신에 대해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에 대해 조사하고 임신 결과와의 관련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유산으로 임신이 종료되는 경우는 정상적으로 출산한 경우에 비해 임신까지 걸리는 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궁외 임신은 임신되기까지 걸리는 기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반면 쌍생아 출산은 임신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은 경향이 있었고 임신까지 걸리는 기간과 사산 사이에는 관계가 없었다.

단생아를 출산한 경우 중 임신까지 걸리는 기간은 조산 위험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임신까지 걸리는 기간과 임신 결과에 대한 기전을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