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돈주고 환자 사는 노인병원' 수사

정인옥
발행날짜: 2005-11-02 06:31:23
  • 요양시설 장부 입수...경남지역 4개 병원 집중 거론

최근 SBS '그것이알고싶다'의 <노인을 팝니다>편에 방송된 미신고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병원 사이의 리베이트 의혹에 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함안경찰서는 미신고 노인요양시설인 효친원의 관련 장부를 입수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노인요양시설이 수용 노인들을 노인병원으로 보내주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았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효친원과 관련된 병원은 경남지역 북○○노인전문병원, 김해○○병원, 울산○○병원, 창원○○○병원 등 총 4개.

경찰 관계자는 "미신고요양시설은 물론 장부에 거론된 해당병원까지 수사가 확대된 상태"라며 "병원과 요양시설과의 리베이트 증거가 포착되면 해당 병원장들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므로 입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최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노인을 팝니다> 편에서 방영된 미신고요양시설인 효친원과 노인병원 사이의 리베이트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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