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작업 착수

발행날짜: 2005-12-09 06:51:51
  • 의료선진화위원회, 추진모형 설정·부지 선정 등 용역 실시

의료선진화위원회 산하 첨단의료복합단지 전문위원회는 내년 9월까지 단계별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부지선정, 지원체계 등을 마련한 뒤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7년 6월까지 정부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무분별한 벤치마킹을 지양하고 국내여건에 맞는 한국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병원 등 참여주체간의 상호협렵 기반을 마련, 민간중심으로 추진하고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치료, 재활,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줄기세포이식, 바이오장기를 연구하거나 이용하는 병원 중심의 시장추인형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고 의료연구의 개발, 임상시험, 의료기기 관련 연구소, 업체와 장기 재활치료기관 및 의료산업지원을 우한 교육, 금융, 주거까지 연계된 복합단지가 구축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병원중심의 의료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의료클러스터란 병원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연계해 기술이전과 창업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체제로 이번 달 말경에 이와 관련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위원회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의료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R&D 기반을 구축하고 2011년~2015년까지는 연구성과물에 대한 산업화에 주력, 산업화를 위해 투자유치와 창업에 따른 제도적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2016년쯤이면 클러스터 내 스타기업 및 제품이 창출되고 세계적 기업의 유치와 공동연구도 진행할 것이라 내다봤다.

위원회는 “고령화와 환경오염에 전반적인 의료수요가 증가했고, 지금까지 복지측면에서 발전해온 의료서비스가 신기술과 접목되면서 지식기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됨에 따라 의료산업 관점에서의 정책적 접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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