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콤플리아' 체중감량 효과 재확인

윤현세
발행날짜: 2006-02-17 10:04:06
  • 임상대상자의 절반가량이 체중의 5% 감소해

캐너비노이드(cannabinoid) 수용체를 차단하여 일반적인 식욕을 억제하는 리모나밴트(rimonabant)의 체중감량 효과를 재확인하는 임상 결과가 이번 주 화요일자 JAMA(미국의학협회지)에 실렸다.

미국 콜롬비아 의대가 3천여명의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2001년 시작한 임상 결과를 최종적으로 종합한 결과에 의하면 임상대상자의 48%가 치료 1년 후 체중의 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모나밴트 투여군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도 체중감소 자체만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보다 2배 가량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임상에서 중도탈락률이 높고 리모나밴트의 장기간 영향에 대해 연구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동반사설에서는 리모나밴트 사용군에서 정신질환 발생률이 더 높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리모나밴트는 사노피-아벤티스가 아콤플리아(Acomplia)라는 상품명으로 야심차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로 일부 증권분석가는 연간 30억불(약 3조원)의 거대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