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플라빅스 병용 효과 제한적

주경준
발행날짜: 2006-03-16 11:58:34
  • 임상결과, 죽상혈전 질환 확립 환자에만 효과적

항혈소판제인 풀라빅스 (성분명 클로피도그렐) 병용요법은 죽상혈전질환이 확립된 환자의 경우에만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55차 미국 심장 학회에서 최근 발표된 CHARISMA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 시 이미 죽상혈전 질환이 확립된 환자군과 죽상혈전 질환의 여러 위험 인자를 가진 다양한 집단의 환자군은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이미 죽상혈전 질환이 확립된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 및 기타 표준 치료제와 클로피도그렐을 병용 투여 시, 위약이나 아스피린을 투여 받은 환자들에 비해 재발성 심장마비(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심혈관 사망의 상대적 위험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12.5% 감소됐다.

반면 여러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심혈관 질환이 명확히 확립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아스피린 치료에 클로피도그렐을 추가에 대한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용투여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지만, 출혈 증가가 관찰되었고 또한 심혈관계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증가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사노피-아벤티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후원으로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혈관 센터가 주관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