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조류독감약 '타미플루' 생산역량 급증

윤현세
발행날짜: 2006-03-23 00:51:38
  • 전세계 9개국 15개 제휴사와 생산역량 확대해

로슈는 조류독감약 타미플루(Tamiflu)의 생산역량이 상당히 증가해 전세계 보건당국으로부터의 주문량을 향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슈는 현재 9개국 15개 제휴사에서 타미플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전세계 네트워크를 확장해 올해 말까지는 약 4억명을 치료할만한 분량의 타미플루를 공급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로슈는 2005년 이후 들어온 각국 정부 주문은 내년부터 로슈와 제휴사가 1년간 타미플루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절반 미만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만약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경우 생산량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로슈는 타미플루는 일반적인 계절성 독감약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아직 가장 우세하며 만약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 대 사람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변이된다면 타미플루를 비축하려는 정부의 수요는 절반 미만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감염된 가금류와 직접 접촉한 사람에게만 전염되는 감염경로를 가지고 있는데 파키스탄 북서부, 아제르바이잰 등지로 계속 전파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근 아제르바이잰에서 발생한 5명을 포함 총 103명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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