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실명을 부를 수 있는 반면 생선 섭취는 노년기 시력을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Ophthalmology誌에 실렸다.

미국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아이 앤 이어 인퍼머리의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흡연자는 흡연한 적이 없는 사람보다 노화와 관련한 황반변성 위험이 2배 더 높게 나타났다. 과거에 흡연했다가 이후 금연한 경우에도 흡연한 적이 없는 사람보다 이런 위험은 더 높았다.

그러나 생선을 많이 먹은 사람의 경우 흡연자를 포함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덜했으며 특히 주당 생선을 2인분 이상 먹은 경우 가장 큰 예방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노인 황반변성의 위험의 1/3가량은 흡연 때문일 수 있다면서 반대로 생선이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노인 황반변성 위험을 1/5 가량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황반변성은 안구 중앙 시력이 흐려지는 안과질환으로 60세 이후 실명의 주요 원인질환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