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동물모델 구현..객관적 비교·연구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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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손대구(성형외과) 교수는 실험동물의 피부에 일정한 온도와 압력을 가해 일정한 깊이로 동일하게 화상을 입힐 수 있는 '표준 화상 창상 장치'를 개발, 지난 6월 27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객관적인 화상 창상 장치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장치를 이용하면 표준화된 동물모델을 얻을 수 있어 치료용으로 개발된 각종 드레싱 소재들을 객관적으로 비교·연구할 수 있는 등 향후 화상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대구 교수는 "이 장치를 이용해 돼지에서 표준화된 화상 모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화상 창상과 관련된 각종 기초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