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항우울제, 노인 골절위험 높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7-01-24 04:38:54
  • SSRI 사용시 골절위험 2배, 골절발생률 10%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노인 골절 위험을 2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캐나다 맥길대학의 연구진은 SSRI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50세 이상의 성인과 항우울제를 사용하지 않는 약 5천명을 대상으로 골절 발생률에 대해 비교한 결과 SSRI 항우울제 사용군은 골절 위험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SSRI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10명 중 1명은 5년의 조사기간 동안 골절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약간 넘어진 것만으로 골절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화로 인해 조사대상자의 골밀도가 감소하고 낙화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에도 SSRI 항우울제와 골절 위험 사이의 관계는 여전히 유지됐다.

연구진은 SSRI 항우울제가 골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SSRI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경우 골절 위험을 염두에 두고 신체운동 및 칼슘, 비타민 D가 풍부한 식이요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광범위한 연령대에서 SSRI 항우울제와 위약을 무작위로 투여한 임상으로 골절 위험과의 관계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많이 처방되는 SSRI 항우울제로는 졸로푸트, 세로자트, 푸로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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