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탈로프람, 심질환자 우울증에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7-01-25 04:09:15
  • 우울증상 개선, 관해율도 2배...심리치료는 영향없어

사이탈로프람(citalopram)이 관상심장질환자의 주요 우울증 경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JAMA에 실렸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프라소아 레스페란스 박사와 연구진은 4주 이상 주요 우울증이 지속된 안정형 관상심장질환자 284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사이탈로프람 또는 위약을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심리치료를 하거나 심리치료없이 임상관리했다.

임상관리에는 우울증에 대한 의사와의 상담, 약물사용, 환자증상에 대한 문진이 포함됐으며 심리치료에서는 임상관리 직후 다른 사람과의 갈등, 생활변화, 슬픔이나 상실감, 사회적 고립 등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연구 결과 사이탈로프람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우울증상이 유의적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 우울증 점수는 사이탈로프람 투여군에서 67% 이상 감소했고 우울증이 관해될 가능성은 약 2배였다.

반면 심리치료는 우울증 증상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연구진은 관상심장질환자는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면서 사이탈로프람이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사이탈로프람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로 미국에서는 '셀렉사(Celexa)', 한국에서는 '씨프람(Cipram)'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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