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벤티스의 기저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성분 인슐린 글라진)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당뇨병 환자에서도 기존 임상결과와 일관된 혈당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최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란투스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경구약제로만 조절하던 당뇨병 환자 443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 임상에서, 란투스는 비교군인 NPH 에 비해 당화혈색소가 29% 더 감소되었으며, 야간 저혈당 없이 당화혈색소 7% 미만에 도달한 환자수도 란투스 투여 군이 NPH 투여군에 비해 64% 더 많았다.

피시험자들은 당뇨로 진단받은 지 평균 10년된 환자들로, 시험 시작 당시,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는 9.04% 였다. 이중 한국인은 112명이다.

이번 임상에는 성균관대 의대 김광원 교수를 포함한 8명 이상의 국내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고려대 의대의 백세현 교수는 “최근 생활개선요법과 메트포르민의 투여 이후에도 소기의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조기의 병합요법과 인슐린 치료가 권고되고 있다" 며 “본 임상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당뇨병 환자에서도 란투스와 글리메피리드를 사용한 군과 단독투여군을 비교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여준 연구”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