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치료제 효능은 골절예방효과

주경준
발행날짜: 2007-06-04 01:11:18
  • 스티븐 부낸교수, 메타분석은 한계

골다공증치료제의 한계는 환자가 느끼는 효과가 없다는 것. 이와관련 약물의 효능은 골절 예방효과로 측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노피-아벤티스의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성분 리세드로네이트)은 이런 관점으로 보면 최근 신약에 비해 손색이 없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태지역 골다공증 심포지엄에서 벨기에 루뱅대학의 스티븐 부낸 교수는 악토넬 복용 환자들의 경우 1년 이내 척추 골절 감소율이 최대 6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비해 가장 빠른 골절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스티븐 부낸 교수는 “메타 분석만을 가지고 골다공증 치료제 간의 효과 비교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왜냐하면, 메타분석에 사용된 각 약물에 대한 임상 시험 종류와 수가 다르고, 각 임상시험의 모집단도 다르기 때문에, 그 결과만으로는 골다공증 치료제 간의 효과를 비교하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의 효과는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골절 예방 효과를 가지고 판단해야하며, 골밀도(BMD) 수치만으로 골절 위험도를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