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코드는 199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공동체(EC) 등의 전문가 60여명이 만든 비영리단체로 세계 각국의 의료사이트와 정보를 평가, 인증하는 기관이다.
미국의학정보협회가 건강 사이트의 신뢰성에 관한 3가지 기준으로 저작권, 도메인 이름과 더불어 혼코드 인증 여부를 제시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의료정보학회 김정은 이사(서울대 간호정보학과 교수)는 “혼코드는 여러 국가 단체들이 모여 사이트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만큼 국제적으로 최고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코메디닷컴이 인증을 받은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혼코드의 전문가들은 코메디닷컴의 인증조사를 통해 △정보가 신뢰성 있는 전문가에게서 나오는지 △기존의 의료인-환자 관계를 보완하는지 △개인비밀은 지켜지는지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지 △특정 치료법과 상업적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객관적으로 소개하는지 등 8가지 설문조사 및 실사를 거쳤다.
코메디닷컴 이성주 대표는 "혼코드는 심사가 아주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윤리원칙을 제대로 지키면 어렵지 않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건강 포털은 상업성에 원칙을 희생한 측면이 크기 때문에 우리가 첫 인증을 받은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