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분만 감소...적정성 평가 약발받나

고신정
발행날짜: 2007-08-08 11:02:52
  • 복지부, 2006년 상반기 평가결과 공개...'보통층' 급증

[메디칼타임즈=] 제왕절개분만율 적정성 평가의 결과로 요양기관들의 진료행태 변화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2001년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제왕절개율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지난해 도입된 3단계 평가틀내에서도 제왕절개율이 높은 기관은 줄어들고, 보통층은 두터워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일 복지부가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제왕절개분만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의료기관 제왕절개분만율은 2005년 대비 0.7% 줄어든 36.4%(7만9849건)를 기록했다.

이는 제왕절게분만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2001년에 비해서는 무려 4.1%p 감소한 수치. 이러한 감소 추세는 임산부들의 자연분만 선호 인식 확산, 의료기관들의 자구노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다.

제왕절개 감소율....의원>병원>종병>종합전문 순

요양기관 종별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원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이며 전체적인 제왕절개분만율 감소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제왕절개율은 2005년말 3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상반기 34.9%로 1%p이상 줄었다. 이어 병원급 의료기관의 제왕절개율도 전년비 0.2p% 줄어든 것(34.5%)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합병원은 43%로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제왕절개율은 2005년 47%에서 2006년 상반기 47.8%로 오히려 소폭 늘어났다.

'제왕절개 높은 기관' 줄고....'보통층' 늘고

한편 이 같은 종별 편차에도 불구, 지난해 도입된 3단계 평가틀 내에서보면 요양기관 전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제왕절개율이 높은 기관은 줄어들고, 보통층은 두터워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보통' 등급 기관 수 증가는 전 종별을 통틀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단 의원의 경우 2005년 진료분 평가당시 38.2%가 '제왕절개분만율 높음'으로 평가받았으나, 2006년 상반기그 수치가 30%선으로 내려갔다. 반면 보통층은 같은 기간 34.2%에서 45.8%로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어 병원 및 종합병원,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도 '높음'기관은 각각 4.6%p, 6.2%p, 1.2p% 줄어들었고 '보통'기관은 평균적으로 10p% 가까이 늘었다.

한편, 이번에 평가결과가 공개된 기관은 산부인과 전체 의료기관 2234개소로, 종합전문기관 43개, 종합병원 135개, 병원 123개, 의원 등 1933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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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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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부인과 2007.08.09 09:40:18

    헉-! 아직도 쌍부인과를 지원하는 자가 있단말인가?
    쌍부인과 본인과 가족이 동반으로 폐가망신하는 지름길인 과입니다. 쌍부인과를 사랑하는 의새 선생님 사회를 위한 희생정신이 의료사고 한판에 본인 몸과 마음망치고 가족까지 망가지는 정말 대단한 과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부디 옥체를 보존하시옵서서....

  • 듣거라 2007.08.09 04:10:23

    제왕절개 적응증
    제왕절개 적응증.
    1.35세 고령임산부-생식기 수축력이 떨어집니다. 한국에서 왜 제왕절개가 급증했을까요? 이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로 인한 노산이 원인입니다. 김대중정부들어서서 입신출세를 독려하는 여성부도 한몫했읍니다.
    2.모체에 병이있는경우,심장병,신장병,당뇨,기타질환
    3.생식기 기형
    4.제왕절개 기왕력
    5.임신중독증
    6.아두골반불균형
    7.전치태반
    8.둔위
    9.다태아
    10.태반기능,태아기능이상
    11.임산부 바이러스감염
    12.분만시간이 길다.
    13.태반조기박리
    14.파수후 24시간이 경과한후에도 분만이안되는 경우. 감염우려가있을때
    15.탯줄의 이상
    16.자궁파열위험
    17.태아가사상태
    18Rh(-)
    19.협골반
    20.유도분만실패시
    21.자궁무력증
    22.난산
    23.태아사산

    제가듣고싶은 기사입니다. 분만은 산모태아사망이나 불구를 가져올수있읍니다.
    제왕절개는 태아산모살리는 유일한 수술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제왕절개를 뭐라고 국민께 선동했읍니까? 돈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녔고 의료사고에는 오리발이었읍니다. 과다출혈이 되면 제왕절개를 해서 산모태아를 살려야 합니다. 이것이 정답이죠.
    제왕절개를 줄이고 자연분만을 늘리는 길은 자연분만비를 100만원이상 인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금도 1000만원이하로 낮춰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자연분만비가 480만원,일본의 경우 350만원합니다. 한국은순수자연분만비가 12만원합니다.
    국민들께는 분만이라고 하는것이 산모태아사망할수있다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 산과의 2007.08.08 17:40:38

    평가해라 난 분만 받아본지 8년됏다.
    그거 않하니 밤에 불면증이 사라지더라

    지긋한 당직 삐삐(전공의때 분만콜)

    이젠 먼 이야기

  • 산과전문의 2007.08.08 13:00:42

    분만 너나 받아라
    난 미용GP한다

    미친놈 잠못자고 그걸왜해

  • 진실 2007.08.08 12:57:36

    후배들에게
    외부적인 환경은 저출산,수가,험한로딩,의료사고,응급피임약활성화 등 등 있지만

    내부적인 문제가 있다.....

    .아직도 수뇌부들이 현실을 모르고 전공의 T.O를 풀배드로 돌려 언제든 부족하면 충원할수 있도록 돌리지??? 삼송제리,아샨,쌈썽,강남0벼원,인천길바닥등 10여개 병원 운영상 과티오로 항상가죠

    다른과도 많이배출되지만 이지경은 아니죠

    예) 신경외과가 먼훗날 과다 T.O로 시세가 없을까봐 30년전부터 T.O 조정해온걸로 알죠(일반외과와 다르게 살아온 비교)

    역시 그들은 최소한 숫자조절은 성공했죠

    쌍부인과는 과다 T.O 에 이제는 여의사도 하도늘어 갈곳이 없다네요

    그들 구성원의 문제로 돌려야 할것으로 보나 먼훗날 좋은날이 오리라 속이지 말아라 후배들에게

  • 여산부 2007.08.08 12:55:00

    산부인과는 살길이 없는과다.
    분만받다 잘못돼면 최고 7억대까지 물어줄려고
    그돈 벌려고 해봐라

    이미 여산부의도 과잉공급으로 희소성도 없고
    갈곳없는 여의사들이 계속전공해서 2020년쯤 되면 개원가의 90%가 여산부의가 되는데...

    오히려 당직잘서는 남산부가 필요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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