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텐신 수용차단제, 치매 위험 40% 감소

윤현세
발행날짜: 2008-07-28 08:31:50
  • 알쯔하이머 및 치매 발생 위험 낮추고 진행 늦춰

시카고에서 열린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Disease학회에서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약이 알쯔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보스턴 의과대학 연구팀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알쯔하이머병이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35-4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결과 알쯔하이머나 치매에 걸린 환자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약을 복용시 정신착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위험도 4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약과 다른 혈압 및 심장혈관 질환 치료제의 알쯔하이머 및 치매 예방효과를 비교. 안지오텐신 수용체가 다른 혈압 및 심장관련 질환 치료제보다 알쯔하이머와 치매 예방 효과가 높은 것을 알아냈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약의 알쯔하이머 예방작용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약이 혈관 손상에 따른 신경세포 손상을 막거나 혈관 손상 후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연구팀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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