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노인의 대뇌 혈액 흐름 개선시켜

윤현세
발행날짜: 2008-12-03 08:00:10
  • 활동적인 노인, 대뇌부 혈관 크기 및 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인의 경우 운동이 대뇌부 혈관의 크기와 수를 증가시켜 주요 대뇌 동맥으로의 혈액 흐름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은 60-80세인 12명의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대상자 중 6명은 10년 이상 주당 3시간 이상의 에어로빅을 해 왔고 나머지는 주당 1시간 미만의 운동을 했었다. 두 그룹의 나이와 인지 능력은 비슷했고 특별한 질환 없이 건강했다.

연구팀은 MRI를 통해 대뇌의 혈관을 촬영, 대뇌 혈액 흐름을 관찰했다. 그 결과 활동적인 그룹의 경우 비활동적인 그룹에 비해 대뇌의 작은 혈관의 수가 많고 혈액 흐름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이 0.2-0.3mm인 혈관의 수는 활동적인 그룹에서는 150개, 비활동적인 그룹에서는 100개였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활동적인 그룹의 경우 전체적인 혈관 크기가 증가돼 작은 혈관 수의 감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반면 비활동적인 그룹의 경우는 혈관 수 감소가 좋지 않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두 그룹간의 인지 능력 및 정신적인 문제는 차이가 없었다면서 이와 관련된 다른 인자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기적인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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