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거짓말 하는가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6-08-10 07:07:42
전공의협의회가 최근 장동익 회장등 4명이 지난 7월4일 종로에 있는 고급 요정에 모여 회동을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 했다.

그런데 장동익 회장은 9일 요정회동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정회동 의혹은 음모이며,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을 상대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했다.

그간 요정회동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표현을 자제해왔던 장동익 회장이 갑작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지 배경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사실은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정황은 확실해진 셈이 됐다.

우리는 의료계가 거짓말이 난무하는 진흙탕으로 전락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당사자가 한쪽은 8만5000 의사들의 수장인 의협회장이요, 다른 한쪽은 의료계의 미래인 전공의협의회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누가 거짓말로 회원들을 속이고 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어물쩍 수습되는 것은 의료계의 장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회원을 상대로한 거짓말에 대해 무겁게 책임을 물어 의료계에서 다시는 이같은 불상사가 없도록 확실히 매조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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