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장, 경기회복 신호탄인가?

김태남 FP
발행날짜: 2007-06-18 08:52:14
  • 김태남 FP(에셋비)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단행, 그리고 중국의 물가불안으로 인한 금리인상 조기 단행 가능성이 점처지고 있다.

미국은 주택불안을 제외한 다른 요소들은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린스펀이 미국 경기의 불안요소를 지적하자 바로 주식시장이 빠지기도 했다.

이렇게 금리와 인플레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상을 아직 단행하지 않은 이유는 있다. 즉 주택경기 침체의 첫번째 원인인 금리인상을 하기기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여전히 미국 경기를 도약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몇가지 있다. 그중에서 하나를 꼽아보자면 수출의 청신호를 보내는 수출과 수입 당사국의 경기가 어렵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중국 등과 같은 나라의 경기가 어려워지면 덩달아 한국의 수출길도 어려워진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 외부환경이 열악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경기를 전체적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건설 수주량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의 투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몇년만의 일이 아닐 수 없다. 전계층의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전해지지는 않는다. 고소득자와 재산이 많은 계층들은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는 현재의 경기 상황이다.

금리가 인상된다면 어떻까? 최근 금리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 우려를 대비한 하반기 금리인상안이 점차 힘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통령 선거라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 것과는 상관없이 진행될 가능성도 많다.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매입한 사업용 대지 자금 상환과 사업 자금 상환 그리고 개인의 주택 구입을 위해 사용한 주택대출상환 부분이 있다. 유독 개인의 주택대출 부분은 계층에 상관없이 극대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은행의 조기 대출 상환 압박이 강해질 가능성이 많아진다. 만기가 된 대출 건을 연장시켜 주지 않아서 부도가 나거나 주택을 차압당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금리의 갑작스런 인상 단행은 다양한 분야의 개인 투자자와 사업가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할 것이다.

즉 경기회복의 불발탄이 될지 안될지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달려 있다. 개인 투자자의 유비무환 정신과 실제로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무차별적인 외부환경의 공격에 발가벗고 기다릴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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