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는 미국 소아청소년 정신과학회(AACAP)가 집중력결핍·과운동성 장애(ADHD) 치료에 스트래테라(Strattera)를 1차 선택약으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래테라의 성분은 애토목세틴(atomoxetine). 선택적 노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인 스트래테라는 기존의 ADHD약과는 달리 중추신경 흥분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

스트래테라는 대부분의 소아와 청소년에게 사용시 불면증 없이 증상을 하루종일 통제할 수 있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 대학 부속 세인트 존즈 머시 메디컬 센터의 데이빗 두에센버그 박사는 “스트래테라는 ADHD 치료를 위해 효과적이며 안전한 약물”이라면서 “이번 AACAP가 스트래테라를 1차 선택약으로 결정한 것은 많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래테라는 2002년 11월에 FDA 승인됐으며 현재까지 약 4백만건의 처방전이 발행되고 1백만명 이상의 환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