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오 전문인력 사관학교로

조형철
발행날짜: 2004-05-04 14:46:21
  • 고학력 실업자 취업난 해소 기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 양규환)이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명연은 오는 17일부터 산업자원부의 후원으로 이공계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함께 현장 체험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성교육 및 생물산업 현황의 이해(2주), 생명연 산업화시험공장 연수(8주), 유관기업 연수(18주) 등 3단계로 총 7개월간 진행되는 이 연수사업 지원자격은 이공계 대졸(석사 및 전문대 포함) 미취업자로 만 29세이하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 받고, 월 30만~50만원의 연수 수당, 온라인 어학교육 지원, 우수연수생 해외산업시찰 기회, 숙박비 일부 등을 지원 받는다. 신청은 11일까지이고, 신청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ibb.re.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산업화지원실(042-860-4511)로 문의하면 된다.

양규환 원장은 "이공계 졸업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접할 수 없었던 양질의 산업현장 연수경험을 제공해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청과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생물산업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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