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생식술로 임신된 쌍둥이, 입원 위험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9-05-22 08:54:43
  • 20일자 Human Reproduction지에 실려

자연적으로 임신된 쌍둥이에 비해 보조 생식 기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을 통해 임신된 쌍둥이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거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20일자 Human Reproduction지에 실렸다.

호주 연구팀은 1993-2000년 사이 서부호주에서 태어난 모든 쌍둥이들의 병원 입원 및 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보조 생식 기술로 임신된 쌍둥이의 경우 조기 출산, 저체중 출산 및 사망과 같은 주산기 문제 발생 위험이 자연적으로 임신된 쌍둥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 기간도 자연 임신된 쌍둥이 보다 더 길었으며 집중 치료를 받는 경우도 4배 더 높았다고 여구팀은 밝혔다.

출생년도, 산모 나이등의 여러 인자를 고려 시에도 보조 생식 기술로 임신된 쌍둥이는 신생아 집중 치료를 받을 위험이 2/3 더 높아졌으며 출생 후 처음 3년간 병원에 입원하는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며 부모의 불임 및 시술 과정 중의 성분 등이 이런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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