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세로퀠(Seroquel)이 양극성 1형과 2형 장애 환자의 우울증 에피소드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양극성 장애 환자 542명에게 8주간 1일 1회 세로퀠 300mg, 600mg 또는 위약을 투여하고 불안증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해밀턴 불안증 평가표(HAM-A)로 평가했을 때 8일째에서 불안증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메리-애즈버그 우울증 평가표(MADS)로 평가했을 때 평균 점수가 세로퀠 투여군이 위약대조군보다 개선됐으며 이런 결과는 빠르면 1주 시점에서 나타나 8주까지 유지됐다.

또한 세로퀠 투여군의 50%는 위약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치료반응이나 관해에 도달했다.

세로퀠과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갈, 진정, 졸음, 현기증, 변비였으며 내약성은 조증 임상에서 나타난 것과 유사했다.

클리브랜드 대학병원의 조셉 칼라브레스 박사는 “이번 임상은 양극성 1형과 2형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점이 독특하다”면서 “양극성 장애와 관련한 우울증상 치료 부문에 대해 더 연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