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혼합제 ‘바이토린’ 유망

윤현세
발행날짜: 2004-05-19 20:02:51
  • 효과 뿐 아니라 환자 비용도 절감

머크와 쉐링-푸라우가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고지혈증 혼합제인 바이토린(Vytorin)이 연간 최대 80억불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잠재적 블록버스터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토린은 머크의 조코(Zocor)와 쉐링-푸라우의 제티아(Zetia)의 혼합제.

스타틴계 약물인 조코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통제하는 반면 제티아는 동맥 폐색을 일으킬 수 있는 지방의 흡수를 장에서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바이토린은 중간 용량 정도만 사용해도 리피토(Lipitor)나 크레스토(Crestor)의 최고용량만큼 효과적이어서 안전성 부문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의료비용 측면에서는 두 약물이 혼합제로 나오기 때문에 환자 공동부담금을 한번만 지불하면 된다.

증권분석가는 바이토린의 우수한 효과 뿐 아니라 비용 절감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했다.

머크나 쉐링-푸라우는 최근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바이토린이 양사의 회생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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