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100례, 산부인과 264례로 국내 최대 기록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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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정병창, 한덕현 교수팀은 싱글포트 수술법을 통해 그동안 신장적출술(41례)을 비롯해 신낭종제거술(25), 부신적출술(21), 요관 및 신장 결석제거술(10), 신우성형술(7), 신고정술(1), 부신낭종제거술(1) 등 비뇨기 질환 수술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싱글포트 복강경수술이란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2-3cm)한 후 내시경을 삽입해 진행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배꼽 부위를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흉터가 거의 드러나지 않을 뿐더러 보통 수술 후 3일 안에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무흉터 수술은 충수돌기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이라며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분야에서 처음으로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을 성공한 이래 246례를 시행,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이에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