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도 위한 교양서적 '임상의학과 나의 삶'도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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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섭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발간된 의학 교과서인 ‘EUS Pathology with Digital Anatomy Correlation(PMPH 출판사, 2010년,P.435)’의 저자로 참여해 다양한 증례를 게재했다.
심 표수가 집필에 참여한 부분은 ‘Upper GI Tract/Mediastinum(상부위장관계/종격)’섹션에서 조기 위암에 대한 초음파 내시경 소견의 자세한 해설 및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증례에 대한 내용이다.
초음파 내시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74명의 교수들이 편찬한 이 교과서는 소화관 초음파내시경 병리와 디지털 해부학을 연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엠디 앤더슨 암센터의 Manoop S. Bhutani교수와 John C. Deutsch 교수가 편집해 출간됐다.
또한 심찬섭 교수는 ‘임상의학과 나의 삶(권이혁 외 53인 공저, 신광출판사, 2010)’이라는 책의 집필에도 참여했다.
이 책에서 심찬섭 교수는 ‘소화관 스텐트 개발과 나의 삶’을 주제로, 의학도로서의 가치관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식도암, 위암, 담도암, 십이지장•대장암 등에서 다양한 스텐트를 개발한 바 있는 심찬섭 교수는 우리나라 소화관 스텐트 개발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스텐트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의학계에 몸담고 있는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의학을 공부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지도와 격려를 위해 국내 의료계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53명의 교수가 함께 참여하여 제작됐다.
심 교수는 1985년 국내 최초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배액술을 시행하고 내시경을 통해 담석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연이어 발표한 치료 내시경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