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맹인 대상 두번째 줄기세포 임상 시작해

윤현세
발행날짜: 2010-11-23 08:40:25
  • ACT사, 스타가르트병 환자 대상으로 안전성 검토

맹인을 대상으로 한 인간 배아 줄기세포 치료 임상이 미국에서 2번째로 실시된다고 임상을 맡은 어드밴스 셀 테크놀러지(ACT) 社가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청소년기 시력을 상실한 12명의 성인 환자에 인간 배아 줄기 세포에서 추출된 망막 세포를 사용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살펴보게 된다.

쥐에 대한 연구에서 배아 줄기세포 치료는 다른 부작용 및 암 발생 없이 질병의 진행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론(Geron)사는 지난 10월 척추 손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인간 줄기세포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1상 단계 임상으로줄기 세포에서 추출된 망막 세포를 진행성 스타가르트 병(Stargardt's Macular Dystrophy)을 앓고 있는 12명에 주입한다. 그러나 대상자의 시력 회복 기대는 할 수 없으며 단지 안전성만을 평가하게 된다.

ACT는 임상결과 안전성이 확립되면 줄기세포가 더 어린 환자의 시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사는 노화성 망막 변성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다.

스타가르트 병은 망막색소 상피의 파괴로 인해 시력이 상실되는 질병. 동물에 대한 실험에서는 줄기세포 치료 과정이 새로운 망막 색소 상피를 풍부히 생성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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