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장 교육 연장 불허하자 실력행사…노사 갈등 첨예
건보공단 직장노조가 공단 이사장과 임원실을 기습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직장노조 전임 간부 등 전국지부장 140명은 20일 저녁 6시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행을 집무실에 억류시켰다.
사건은 직장노조의 전국 지부장 교육 시간 요청 건에서 촉발됐다.
직장노조는 지난 10일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근거로 전국 지부장 교육시간을 2일 추가 요청했다.
공단은 지부장 교육을 파업의 일환으로 판단, 불허를 통보했지만 노조는 20일 공단 지하 강당에서 지부장 교육을 강행했다.
노조는 20일 오후 4시부터 10분간 공단 이사장실, 임원실을 기습점거한 이후 이사장 직무대행을 퇴근 저지하며 집무실에 억류했다.
노조 측은 이사장 직무대행과 대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사측은 임원실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는 대화할 수 없다고 맞서왔다.
노조는 11시경 직무대행의 억류를 풀었지만 계속 농성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공단 측은 이사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발생한 억류 사태에 유감을 표명, 법적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직장노조와 사회보험 노조는 31일 9600여명이 참석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장노조 전임 간부 등 전국지부장 140명은 20일 저녁 6시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행을 집무실에 억류시켰다.
사건은 직장노조의 전국 지부장 교육 시간 요청 건에서 촉발됐다.
직장노조는 지난 10일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근거로 전국 지부장 교육시간을 2일 추가 요청했다.
공단은 지부장 교육을 파업의 일환으로 판단, 불허를 통보했지만 노조는 20일 공단 지하 강당에서 지부장 교육을 강행했다.
노조는 20일 오후 4시부터 10분간 공단 이사장실, 임원실을 기습점거한 이후 이사장 직무대행을 퇴근 저지하며 집무실에 억류했다.
노조 측은 이사장 직무대행과 대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사측은 임원실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는 대화할 수 없다고 맞서왔다.
노조는 11시경 직무대행의 억류를 풀었지만 계속 농성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공단 측은 이사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발생한 억류 사태에 유감을 표명, 법적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직장노조와 사회보험 노조는 31일 9600여명이 참석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