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개원가 활로 찾는데 앞장설 터"

박진규
발행날짜: 2004-07-26 08:37:23
  • 인터뷰장동익 대한 임상건강의학회장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창립 학술대회가 오는 2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사, 대체의학 및 건강기능식품업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절대로 폐업하지 않는 획기적 경영법'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박광민 교수가 특강을 펼치고 심혈관질환과 영양 좌장, 보완대체의학, 영양의학, 미용의학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학회 장동익 회장은 "이번 임상건강의학회 출범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원가의 활로 못색을 위한 것으로, 인증과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국민건강을 위해 의학적으로 안전성과 효능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가려내 이를 인증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것이다.

"의학회에서 건강기능식품과 대체보완의학에 대한 인증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교수들과 개원의들은 엄연히 처한 입장이 다릅니다.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개원의들이 직접나서 별도로 인증과 교육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입니다."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의학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은 매우 높다. 최근 의사협회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신고를 위한 단체교육 수강을 신청을 받은 결과 3000곳에서 신청이 들어왔고, 이번 학술대회에도 벌써 1,000여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등록회원 및 평생회원에게 등록비 인하, 인증서 발행 등 10대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다. ▲등록비 및 평생회비 인하 ▲인증서 발행 ▲임상건강의학 인정의 자격증 수여 ▲인증 제품 공급 ▲수익 창출 시스템 제공 ▲평생 교육 프로그램 참여 ▲건식판매신고시 필요한 단체교육 실시등이 그것이다.

장 회장은 "개원가는 지금 전체 개원의의 3분의1이 자살을 생각했을 만큼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개원가의 활로를 모색하는데 학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문: 김종근 최영렬 김익수 윤해영 장 훈 김순택 ▲상임고문: 홍영재 ▲명예회장 강길전 ▲부회장: 정정만 이용재 ▲학술이사: 이경무 배상철 여 에스더 ▲감사: 김진국 ▲공보이사:박광민 ▲홍보이사: 박노준 ▲기획이사: 최은봉 ▲정보통신이사: 이정돈 ▲섭외이사: 김세환 ▲재무이사: 오성일 ▲국제협력이사: 조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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