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계산보다 소변 검사를 통한 배란일 검사가 더 정확하다는 연구결과가 스톡홀럼에서 열린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에서 발표됐다.

SPD 스위스 Precision Diagnostics사의 연구 책임자는 달력을 이용해 배란일을 계산하는 것은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 달력을 이용한 배란일 예측법은 4명 중 1명의 여성에서 정확히 배란일이 일치한 반면 소변 검사를 통한 배란일 검사의 경우 99% 여성에서 배란일을 정확히 예측했다.

연구팀은 여성 101명의 소변 샘플을 이용해 달력 이용법과 '클리어블루(Clearblue)'라는 배란 테스트 검사간의 정확도를 비교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클리어블루 배란 테스트기는 임신 테스트기와 비슷한 형태로 흐르는 소변에 적셔 배란을 유도하는 황체형성 호르몬의 상승을 감지한다.

연구팀은 근래 들어 임신하는 여성의 나이가 30대로 늦춰지고 있다며 빠른 임신을 원하는 경우 자신의 배란일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