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파라세타몰 별 효과 없어

윤현세
발행날짜: 2004-08-08 13:52:19
  • 위약대조군과 통증 경감 비율 유사

골관절염에 사용되는 진통제인 파라세타몰(paracetamol)과 위약 간에 효과에 별 차이가 없다는 임상 결과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됐다.

프랑스 르네 데카르트 대학의 맥심 두가도스 박사와 연구진은 무릎 통증이 있는 7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파라세타몰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임상대상자는 신체활동 중 발생하는 통증이 100점 만점에 30점 이상이었는데 파라세타몰 1일 4g 또는 위약이 6주간 투여됐다.

주요 임상목표점은 무릎 통증 강도가 30% 이상 감소된 경우로 설정했다.

임상 결과 주요 임상목표점에 도달한 비율은 파라세타몰 투여군은 52.6%, 위약대조군은 51.9%로 거의 비슷했다.

임상중단율은 파라세타몰 투여군은 26%, 위약대조군은 30%였으며 치료실패로 인한 임상중단율은 각각 14%, 18%였다.

두가도스 박사는 이번 임상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파라세타몰이 여러 용량으로 사용됐다고 한계를 지적하고 파라세타몰을 증상성 골관절염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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