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성분명 말레인산 암로디핀)’의 고순도 원료 합성 및 안정화를 극대화시키는 제제기술에 관한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고순도의 말레인산 암로디핀 원료합성 방법에 대한 기술로서 이를 통해 불순물 함유량이 최소로 억제된 말레이산 암로디핀의 원료를 제조할 수 있는 공정을 확보하게 됐다고 종근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종근당은 자체 연구력과 기술력으로 제품의 안정성 측면에서 기존 화이자社가 개발하여 특허출원한 말레인산 암로디핀 제제기술에 비하여 현저하게 개선된 안정화 제제기술을 개발해 제조가 용이하면서도 유통 중 안전성이 극대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종근당 제제연구소 신희종 박사는 "독자 신기술로 고순도의 원료개발과 첨단의 마이크로 코팅 제제기술을 통해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의약품의 필수 요소인 안전성, 치료효과, 안정성 모두를 갖춘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정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이들 기술개발을 통해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인정받은 말레인산 암로디핀을 원료합성에서 완제품까지 전공정을 완전 국산화함은 물론 독자 신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함으로써 타사의 제품과는 차별화 된 안정성이 뛰어난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정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안전성과 치료효과에 대한 검증이 완료된 암로디핀의 말레이트 염이라는 강점이외에 고순도 원료합성 및 안정화 제제기술의 개발 성과를 더함으로써 암로디핀 시장에서 확실한 제품력 우위확보를 통하여 향후 약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