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유전자기관, 연구동의서 관리 미흡

이창진
발행날짜: 2012-01-15 21:01:06
  • 복지부, 유전자 관련기관 현지조사 "25개 병원 현지조사"

대형병원과 유전자검사기관의 연구동의서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5일 유전자검사기관 30%와 대형병원 5개를 현지조사한 결과, 절반 정도가 연구동의서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전자검사 실적이 있는 기관 중 유전자검사기관은 50%(16개소), 유전자은행은 약 45%(5개소)가 유전자검사·연구 동의서 관리가 미흡했다.

특히 유전자검사기관 9%(3개소), 유전자은행 36%(4개소)가 유전자검사 및 연구 동의서에 검사의 목적을 지속적으로 누락했다.

5개 대형병원의 경우에도 대부분 병원의 동의서 관리실태가 부실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가 발생한 병원은 시정명령과 함께 엄중 경고 조치하고, 관련자 징계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유전자검사 동의서 관리실태 표본조사 결과.
복지부는 현지조사(올해 25개 대형병원 예정)와 교육을 강화하고, 동의서를 부실하게 관리하는 기관들은 행정처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국회 통과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토대로 유전자검사와 인체유래물 연구, 인체유래물은행 동의서 양식 등의 제정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