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진퇴걸고 내년도 수가협상 총력을"

박진규
발행날짜: 2004-08-19 06:09:42
  • 순천시의사회, "회계부정 의혹은 자율적 해결" 주문

약대 6년제 등 의료현안에 대해 종종 쓴소리를 해왔던 순천시 의사회가 이번에는 내년 수가와 의협 회계부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순천시의사회(회장 김용주)는 18일 정기이사회 및 신입회원 초청토론회를 열어 의협에 2005년 수가협상에 총력 매진할 것과 회계부정 의혹을 성숙한 방법으로 해결해줄 것을 촉구키로 결정했다.

시의사회는 병.의원 경영적자에 대해 "회원들의 밑바닥 정서가 불안하다"며 "경기불황과 살인적 저수가로 고통받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의협은 2005년 의료수가에 진퇴를 걸고 총체적인 역량을 쏟아부어 가시적인 희망을 보여달라"는 주문을 냈다.

회계부정에 대해 "투명하면서도 역동적인 의협을 바라는 회원들의 뜨거운 여망을 수용해 이쯤에서 분열적인 소모전을 중단하고, 의협내에서 자율적인 위원회를 통한 성숙한 해결로 상생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의협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지역의사회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천시의사회는 지난 6월 약대6년제 합의와 관련해 의협이 제외된데 대해 "복지부로 부터도 무시를 당하는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무능을 통감하고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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