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환경부 입장차 여전…"생활폐기물 전환" VS "관리 필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기저귀, 생리대 등의 처리 방법을 두고 의협과 환경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4일 의협은 의료기관에서 나오는 기저귀 및 생리대 등 생활폐기물과 성상과 내용이 동일한 폐기물은 생활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최근 환경부에 요청했다.
산부인과 등에서 기저귀나 생리대를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다보니 일선 의료기관에서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의료기관 등에서 의료행위로 인해 발생된 기저귀에는 환자의 혈액·체액·분비물·배설물 등이 섞여있어 보건·환경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해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기 곤란하다고 답신했다.
요양병원 등에서 의료행위와 무관한 기저귀를 배출하는 경우, 생활폐기물로 인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의료기관의 폐기물 처리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재검토해 달라"고 다시 요청하고 나섰다.
환경부 관계자는 "의협이 지속적으로 기저귀 등 생활폐기물 전환 요구를 해오고 있다"면서 "추가 검토후 의협에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4일 의협은 의료기관에서 나오는 기저귀 및 생리대 등 생활폐기물과 성상과 내용이 동일한 폐기물은 생활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최근 환경부에 요청했다.
산부인과 등에서 기저귀나 생리대를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다보니 일선 의료기관에서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의료기관 등에서 의료행위로 인해 발생된 기저귀에는 환자의 혈액·체액·분비물·배설물 등이 섞여있어 보건·환경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해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기 곤란하다고 답신했다.
요양병원 등에서 의료행위와 무관한 기저귀를 배출하는 경우, 생활폐기물로 인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의료기관의 폐기물 처리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재검토해 달라"고 다시 요청하고 나섰다.
환경부 관계자는 "의협이 지속적으로 기저귀 등 생활폐기물 전환 요구를 해오고 있다"면서 "추가 검토후 의협에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