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LG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B형간염약을 공동 개발한다.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 사장)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회장)이 차세대 B형간염치료신약 '베시포비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베시포비어'는 LG생명과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제다. 지난 10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후기 임상 2상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번 제휴로 '베시포비어'의 임상 3상 절차와 허가, 생산, 판매 등은 일동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베시포비어' 발매를 오는 2017년으로 맞추고 있다.

한편 '베시포비어' 임상 결과를 보면,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자 복제효소 기능을 저해, B형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기존 치료제 '라미부딘(상품명 제픽스)'에 내성화된 B형 간염바이러스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고, 신장독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