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의료인력 확대에 고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8일 복지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사인력 확충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있어서 최근 몇개월동안 검토하고,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에 대해서도 공공의료기능을 위해서 별도의 의사양성 트레이닝 과정을 만들어야 하지 않냐는 제안이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이 의약분업 후 의대정원을 10% 감축으로 인해 공공의료 분야에 의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답변이다.

임 장관은 "현재는 공공의료쪽에 필수인원이 기대한만큼 잘 가고 있지 않다. 별도 정원 방식으로 장기복무 군의관을 양성하는 체제처럼 지방에 대한 양성 트랙 등 제안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