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기업이 4년 연속 미국의 커뮤니티병원 고객이 평가한 PACS 소프트웨어 최고 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최근 미국 의료IT 전문 평가보고서 '클라스'(KLAS)가 발표한 '2012 Best in KLAS Awards: Software and Services' 보고서에서 200병상 미만 중소형 커뮤니티병원 부문 고객 사용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정으로 인피니트는 2009년ㆍ2010년ㆍ2011년에 이어 4년 연속 PACS 부문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클라스는 헬스케어분야 IT기업과 전문서비스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리포팅하는 컨설팅 기관으로 지난 98년부터 매년 고객 평가 결과를 미국 의료기관에 제공해 왔다.

보고서는 PACS 전문업체의 제품 기술력과 품질 및 서비스 만족도, 고객 대응능력 등 25개 평가항목에 대한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발표했다.

이중 인피니트는 89.9점을 획득해 14개 PACS 솔루션기업 중 1위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경우 소형 의료기관(Ambulatory) 대상 평가에서도 88.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뛰어난 제품 기능과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응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응답자 전원이 인피니트 PACS의 재구매 의사를 표시할 만큼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

인피니트는 KLAS 4년 연속 1위 평가를 기반 삼아 미국 시장에서의 영업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정부 R&D 지원사업인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 반용음 대표는 "글로벌기업들이 주류인 미국시장에서 한국 토종기업으로 4년 연속 고객 평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내년에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