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수석 김시호 씨 "원광의대 추가합격…기쁨 두배"
"의과대학 입학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의사국시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니 더욱 기쁘다."
제77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원광의대 본과 4년 김시호(24)씨는 23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광의대 입학 당시, 정시모집에서 낙방했다. 후보로 대기하고 있던 중 추가모집에서 합격하면서 간신히 의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어렵게 들어온 의과대학이라 이번 수석합격의 기쁨이 배가됐다.
김시호 씨는 이번 의사국시에서 390점 만점에 372.5점을 획득,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얼떨떨하다"면서도 "평소 어떤 선택을 해도 응원해준 아버지와 자신의 식사를 챙겨준 어머니, 친구처럼 지내는 누나와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멘토로 상담을 해줬던 교수님은 물론 허울없이 지내며 함께 공부했던 의대 친구들과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김씨는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그는 "인턴을 어디서 할지, 앞으로 어떤 전공과목을 할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단지 약만 처방하는 의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의과대 지원하면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에 원서를 썼을 정도로 그 분야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환자들의 식습관까지 관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면서 내과, 가정의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좋은 의사가 되려면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환자의 말을 많이 들어줄 수 있어야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환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의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77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원광의대 본과 4년 김시호(24)씨는 23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광의대 입학 당시, 정시모집에서 낙방했다. 후보로 대기하고 있던 중 추가모집에서 합격하면서 간신히 의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어렵게 들어온 의과대학이라 이번 수석합격의 기쁨이 배가됐다.
김시호 씨는 이번 의사국시에서 390점 만점에 372.5점을 획득,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얼떨떨하다"면서도 "평소 어떤 선택을 해도 응원해준 아버지와 자신의 식사를 챙겨준 어머니, 친구처럼 지내는 누나와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멘토로 상담을 해줬던 교수님은 물론 허울없이 지내며 함께 공부했던 의대 친구들과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김씨는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그는 "인턴을 어디서 할지, 앞으로 어떤 전공과목을 할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단지 약만 처방하는 의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의과대 지원하면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에 원서를 썼을 정도로 그 분야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환자들의 식습관까지 관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면서 내과, 가정의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좋은 의사가 되려면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환자의 말을 많이 들어줄 수 있어야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환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의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