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빈혈 심근경색 환자, 수혈하면 '큰일'

메디칼트리뷴
발행날짜: 2013-02-16 21:01:59
  • 전체사망·속발성MI 위험 상승

빈혈인 심근경색(MI)환자를 위해 수혈할 경우 전체 사망과 속발성MI 위험이 높아진다는 메타분석 연구가 JAMA Internal Medicine(구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지금까지 빈혈 MI환자에 대한 수혈의 득실에는 논란이 있었으며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지적이 많았다.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은 1996~2012년 3월에 보고된 MI환자에 대한 수혈과 비수혈, 그리고 비제한적 수혈과 제한적 수혈을 비교한 연구 중에서 수준 높은 10건을 골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MI 중 전체 사망률은 비수혈군이 10.2%인데 반해 수혈군에서는 18.2%로 유의하게 높았다.

다변량회귀분석에서 수혈은 등록 당시 헤모글로빈(Hb)치, 최저 Hb치, 입원 중 Hb치 변화와는 상관없이 전체 사망 위험과 관련했다.

또한 수혈과 이후 MI 위험에도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상대위험 2.04).

연구팀은 "MI 환자의 빈혈에 대한 정기 또는 비제한적 수혈은 권장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결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시험의 필요성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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