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각 시도 보건과에 구급차 운용실태 지도 및 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해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보건당국의 지시감독이 강화될 것이 전망된다.

24일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최근 구급차 운용과 관련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구급차 운용에 대한 철저한 지도 및 감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복지부는 구급차 운용에 대한 지도감독권을 가진 각 시도에 구급차 운용자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여부 및 불법 운용 등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 보건과관계자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응급실 운영 규정 등의 제반규정이 있지만 일부 병원 구급차가 타 용도로 사용되거나 부당한 금액을 얹혀 받는 등 위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복지부 뿐 아니라 관할 시도에 민원이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구급차가 다른 짐을 싣고 다닌다던가 하는 전용사례가 빈번하다며 이에 대한 지도감독이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