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입출입 통제 등 감염 대비…일각선 공포심 확산 우려
최근 불과 몇일 사이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18명에 이르면서 각 대학병원들도 감염 확산을 막고자 만발의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서울대병원은 1일, 의심환자가 내원할 것을 대비해 응급실 앞에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격리센터 앞에는 "메르스 의심환자 혹은 확진환자는 응급실 내부로 들어오지 말고 격리센터로 오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내붙였다.
서울대병원 응급실 내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앰블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온 환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응급실로 들어갔다.
병원 내 주차를 관리하는 용역직원도 모두 마스크를 한 채 환자를 안내했다. 다만, 외래와 수납 창구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분위기였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이 메르스 전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의료진 마스크 착용에 돌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외래와 수납실 등 환자와 내원객을 응대하는 의료진과 직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메르스 감염 대비 메뉴얼을 전격 시행하고 있다.
응급실의 경우, 의사와 간호사 등 전 의료진이 N95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호흡기질환 등 응급환자 신속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일일 1만명에 달하는 내원환자와 방문객의 특성상 혹시나 모를 메르스 제2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감염관리실은 감염내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24시간 대기조를 편성해 외래와 응급실 등 내원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만에 하나 메르스 전파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와 내원객을 응대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면서 "보건당국의 일일 브리핑 등 메르스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대학병원 뿐이 아니다. 주말을 기점으로 상당수 대학병원들의 방역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중앙대병원은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의 통로를 구분하기 위해 후문 쪽에 격리센터를 설치했다.
또 응급실 등 병원 입·출입구에는 손소독제는 물론 체온계를 구비하고 응급실 통로는 평소와 달리 일반 환자들의 입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 시작했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감염 확산을 막고자 병원 외부에 설치했던 컨테이너 박스를 다시 꺼냈다"면서 "의료진 등 병원 내에서 만약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병원협회도 의료기관 대상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지침을 전체 회원병원에 전달하고 환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각에선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은 중요하지만 필요 이상의 공포심 확산은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포심을 너무 키우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1일, 의심환자가 내원할 것을 대비해 응급실 앞에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격리센터 앞에는 "메르스 의심환자 혹은 확진환자는 응급실 내부로 들어오지 말고 격리센터로 오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내붙였다.
서울대병원 응급실 내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앰블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온 환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응급실로 들어갔다.
병원 내 주차를 관리하는 용역직원도 모두 마스크를 한 채 환자를 안내했다. 다만, 외래와 수납 창구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분위기였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이 메르스 전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의료진 마스크 착용에 돌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외래와 수납실 등 환자와 내원객을 응대하는 의료진과 직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메르스 감염 대비 메뉴얼을 전격 시행하고 있다.
응급실의 경우, 의사와 간호사 등 전 의료진이 N95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호흡기질환 등 응급환자 신속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일일 1만명에 달하는 내원환자와 방문객의 특성상 혹시나 모를 메르스 제2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감염관리실은 감염내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24시간 대기조를 편성해 외래와 응급실 등 내원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만에 하나 메르스 전파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와 내원객을 응대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면서 "보건당국의 일일 브리핑 등 메르스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대학병원 뿐이 아니다. 주말을 기점으로 상당수 대학병원들의 방역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중앙대병원은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의 통로를 구분하기 위해 후문 쪽에 격리센터를 설치했다.
또 응급실 등 병원 입·출입구에는 손소독제는 물론 체온계를 구비하고 응급실 통로는 평소와 달리 일반 환자들의 입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 시작했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감염 확산을 막고자 병원 외부에 설치했던 컨테이너 박스를 다시 꺼냈다"면서 "의료진 등 병원 내에서 만약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병원협회도 의료기관 대상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지침을 전체 회원병원에 전달하고 환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각에선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은 중요하지만 필요 이상의 공포심 확산은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포심을 너무 키우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